월세 폭탄을 절세 폭탄으로! ‘부부 각자 공제’의 모든 것

이번 개편안의 가장 혁신적인 변화입니다. ‘결혼하면 손해’라는 공식을 깨부수는 ‘부부 각자 월세 세액공제’가 드디어 시행됩니다. 이전과 비교해 얼마나 강력해졌는지, 아래 카드로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.

위 예시는 남편(서울 월세 50만원), 아내(지방 월세 30만원)인 경우입니다. 똑같이 월세를 내고도 내년부터는 연간 54만원의 세금을 추가로 돌려받게 됩니다.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절세 항목입니다.

다자녀 & 은퇴 준비자를 위한 정부의 특급 선물

저출생 문제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세금 감면 혜택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.

① 다자녀 가구: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도 OK!

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, 세 자녀 이상 가구의 월세 공제 대상 주택 규모가 기존 85㎡(약 25평)에서 100㎡(약 30평) 이하로 확대됩니다. 주택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,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② 연금 수령자: 노후 자금 실수령액이 늘어난다!

• 종신연금 세율 인하: 사적연금을 종신형으로 받을 때 떼는 세금이 4%에서 3%로 줄어듭니다.
• 퇴직금 연금수령 감면 확대: 퇴직금을 연금으로 10년 이상 길게 받을 경우, 세금 감면율이 40%에서 50%로 크게 늘어납니다.

서민과 농어업인을 위한 든든한 세제 지원 연장

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기존의 유용한 세금 혜택들도 3년간 연장되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
• 주택청약종합저축: 연말정산의 꽃!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3년 연장됩니다.
• 상호금융 비과세: 농협, 수협 등 조합원의 예탁금(최대 3천만원) 및 출자금(최대 1천만원)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3년 연장됩니다.
• 비과세 종합저축: 어르신, 장애인 등을 위한 비과세 종합저축 역시 3년 연장됩니다. (단, 65세 이상은 기초연금 수급자로 대상 조정)